17일 밤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체육관(990㎡) 천장 붕괴로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매몰됐다.

이날 오후 9시15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 천장이 붕괴했다.

사고는 최근 내린 눈이 천장에 쌓인 탓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체육관 안에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1012명 중 565명이 오리엔테이션(OT) 행사를 하다가 100여명이 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50여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70여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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