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월18일 오후 5시10분

광통신 부품 전문업체인 오이솔루션이 일반공모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오이솔루션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경쟁률 1253 대 1을 기록했다. 15만5389주 모집에 총 1억9476만5950주가 청약했다. 청약증거금도 9738억원이나 모였다.

오이솔루션은 앞서 지난 12~13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선 31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 희망 밴드인 8500~9800원을 웃돈 1만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06억원, 영업이익은 51억원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같은 업종 타업체에 비해 공모가가 30%가량 낮은 데다 주가수익비율(PER)도 6배로 저평가된 덕분에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