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같은 조에서 뛰는 미국의 브리트니 보(26)는 스케이트를 탄 지 이제 막 4년이 지났다.

보는 이전까지 한번도 진지하게 빙판에 서본 적이 없었으나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후 불과 4년 만에 올림픽 메달 후보로 급성장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는 11일 "보는 남들과는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되더니 이제는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보는 이날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와 함께 마지막 조인 18조에서 빙판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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