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김일중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음식점에서 SBS `백년손님-자기야 `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의식 PD, 김영식 PD, 김용권 PD를 비롯해 출연진 함익병 원장, 남재현 원장, 김일중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일중은 "의사 분들이 정말 말씀을 잘한다. 저도 디제이도 하고 리포터도 하고 나름대로 말을 잘하고 있는데 `자기야`가면 어버버된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다. 사실 민의식 선배가 다가오시더니 `결혼했죠?`라고 하시더라. 그냥 영혼없는 대답을 했는데 그 때가 `백년손님-자기야`가 자리잡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이 사람 저사람 올려놓자 그러면서 가볍게 찔러보는 것 같길래 저도 맞받아쳤다. 이후 시청률도 올라오고 괜찮은데 날 기억하고 있나 생각했다. 일층 로비에서 우연히 봤는데, 다시 돌아보면서 내가 했던 말 기억하죠?라고 하셨다.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일중은 "제가 하고 싶은 거지 가족들까지 방송하는 건 꺼려진다라고 말했는데 마음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시청률이 두 자리 나오고 있었다. `생방송 투데이`는 신입 아나운서에게 물려주고 몸 담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일중은 아내에게 `자기야` 출연을 허락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전했다. 그는 "아내는 제가 처가일 다해야한다니까 의외로 반기더라. 저도 일반적인 사위였다. 그렇게 가까운 사위가 아니였기에 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부모님과 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다. 선뜻 오케이 해줘서 지금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일중은 "2005년에 입사하고 기사에 많이 나는 경우가 없었다. 댓글이 크게 달리지도 않았다. 요즘에는 혹독한 댓글들을 받고 있다. 김일중보다 못한 사위가 기준이 되고 있다. 생각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백년손념-자기야`는 백년손님 대한민국 사위들이 생각만해도 어색한 장모 장인과 함께 지내는 24시간 처가살이 관찰 예능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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