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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회장구속·주가조작·정보유출‥`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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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이 잇달아 발생하는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불거진 애널리스트들의 CJ E&M 주가조작부터 최근 CJ제일제당 직원의 투신 자살까지, 가뜩이나 이재현 CJ 회장의 부재로 경영 공백에 빠진 상황에서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충북 진천군 CJ제일제당 진천공장 기숙사로 사용되는 4층 아파트 옥상에서 직원 김모씨(19)가 투신했습니다.



    측근들은 김 모씨가 직장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김 씨는 친구에게 "내 생에 회사 다니다가 뺨을 맞게 될 줄 몰랐다. 상사도 아니고 동기한테.. 회식을 하다가 선배랑 싸우더니 대뜸 회식이 끝나고 너희들 잘못이라고 말하더니 폭행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와 관련해 사건 관계 직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경찰에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자체 진상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정보유출`과 관련된 사고에서도 CJ는 `뒷짐`만 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정보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몰인 CJ몰의 마일리지 피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지만 CJ측은 "해킹은 불가능하다"며 단호하게 정보유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고객의 포인트가 무단으로 모바일 이용권 구매에 사용된 것인데, CJ몰을 운영하는 CJ오쇼핑은 해킹이 아닌 `스미싱`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해킹여부를 확인하려고 시스템을 돌려봤지만, 비밀번호가 2중으로 암호화돼 있어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CJ그룹 총수 이재현 회장이 횡령·배임혐의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데다, 검찰이 이 회장에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공백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같은 악재에 그룹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J그룹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회장 부재로 위기경영에 들어가는 등 내부에선 숨통을 조이는 느낌이 있다"며 "문화 마케팅에 활발하던 CJ의 기업 이미지가 일련의 사태로 크게 훼손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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