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국내에 출시하는 웨어러블 신제품 '스마트워치2'.
소니가 국내에 출시하는 웨어러블 신제품 '스마트워치2'.
[ 김민성 기자 ] 일본업체 소니가 웨어러블(wearable) 기기인 '스마트워치2'와 엑스페리아 신모델 앞세워 국내 시장을 2년 만에 재공략한다.

16일 소니는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을 비롯해 스마트워치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2는 안드로이드 4.0 이상 버전의 엑스페리아 스마트폰과 함께 쓸 수 있다. NFC를 지원하는 기기와 한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블루투스가 연동, 한 번에 제품끼리 연결하고 종료할 수 있다.

4㎝ 크기 트랜스플렉티브(다층 컬러) 스크린을 채용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광원 없이 화면 내용을 볼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 연동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 수신 및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및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을 실시간 받을 수 있고 음악 재생 컨트롤과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원격 촬영 등도 지원한다.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 무게도 약 48g으로 가볍다. 기본 3~4일에서 최대 1주일까지 배터리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물방울 및 땀, 습기, 먼지 등 야외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IP57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췃다.

색상은 검은색 1종류, 가격은 21만9천원이다.
방수 기능을 강화한 소니의 새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
방수 기능을 강화한 소니의 새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
새로 출시한 엑스페리아Z1는 안드로이드 4.3(젤리빈)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2GB\ 메모리 성능 을 기반으로 NFC를 지원 다른 기기와 연결성이 뛰어나다. 2070만 화소 카메라와 IP58 급 방진·방수 기능도 특징이다. IP58은 수영장이나 욕실 등 수심 1.5m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보라색의 3종류이며 가격은 74만9000원.

SK텔레콤KT의 롱텀에볼루션(LTE) 및 3G를 지원한다. 자급제 단말기로 자체 유통채널과 인터넷쇼핑몰(오픈마켓)에도 공급한다. 자급제 단말기로 구입하면 약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