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짐 없는 스키장 데이트를 위한 ‘뷰티 체크 리스트’
[뷰티팀] 살을 에일 듯한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에 더욱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스키장’이다.

스키, 스노보드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겨울을 맞아 남자친구와의 오붓한 스키장 데이트를 계획 중인 여성들이 적지 않다. 이때 많은 여성들이 온 몸을 꽁꽁 싸매야 하는 스키장에 갈 때는 뷰티 스타일링에 특별히 공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

하루 종일 설원의 눈과 바람과 맞서야 하는 만큼 스키장 데이트에는 보다 특별한 뷰티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눈, 바람에도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스키장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슬로프를 오르기 전후 ‘완벽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완벽한 스키장 데이트를 위한 뷰티 체크 리스트를 공개한다.

Check List 01 하루 종일 완벽한 스키장 헤어스타일
흐트러짐 없는 스키장 데이트를 위한 ‘뷰티 체크 리스트’
모자착용이 필수인 스키장에서 헤어스타일에 공을 들여야 할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모자를 쓰고 벗을 때 정전기로 인해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샴푸와 트리트먼트, 린스를 이용해 머리를 감아주자. 여기에 머리를 말릴 때 헤어 에센스와 오일을 모발 끝 부분을 중심으로 가볍게 발라주면 모자로 인한 정전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때는 질끈 묶기 보다는 헤어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머리 길이에 따라 굵게 웨이브를 넣어줄 것. 이후 왁스로 고정시켜주면 장시간 설원위에서 스키, 스노보드를 즐겨도 망가짐 없는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Check List 02 자외선을 차단하라
흐트러짐 없는 스키장 데이트를 위한 ‘뷰티 체크 리스트’
많은 여성들이 햇볕이 뜨거운 여름에만 자외선이 강하다 생각해 여름 외의 계절에는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소홀히 하곤 한다. 그러나 겨울에는 새하얀 눈에 자외선이 반사되어 여름보다 최대 4배나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므로 더욱 철저한 방어가 필요하다.

스키장에 다녀온 후 고글 자국이 선명한 얼굴이 되고 싶지 않다면 스키장에 나가기 30분 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자. 이후 선미스트, 선크림, 선팩트 등 다양한 타입의 자외선차단제 중 하나를 골라 적어도 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줘야 자외선으로부터 완벽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Check List 03 피부에 수분 방어막을 씌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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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날씨와 슬로프 정상에서 흰 눈을 가르며 내려올 때 맞닥뜨리는 칼바람은 마치 피부가 찢어질 것 같은 건조함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페이셜 오일’.

피부 기초 케어 단계에서 리치한 제형의 수분크림에 베리코스 알로에 카밍오일과 같은 페이셜 오일을 한 두 방울 정도 섞어 발라주면 오일 성분이 피부에 수분 방어막을 씌우며 칼바람에도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Check List 04 스키장 메이크업 포인트는 ‘립’이다
흐트러짐 없는 스키장 데이트를 위한 ‘뷰티 체크 리스트’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는 고글을 써야하는 만큼 ‘립’에 메이크업의 포인트를 줄 것. 평소 누디한 컬러를 즐겨 사용했다 하더라도 스키장에서만큼은 코랄이나 핑크, 버건디 등 비비드한 컬러의 립 메이크업을 해 주는 것이 보다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스키장에서 메이크업을 계속 수정할 수 없는 만큼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지속력에 촉촉함까지 더해진 촉촉 틴트를 사용하자. 입술이 건조한 경우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 에센스나 립밤을 미리 입술에 발라주면 촉촉한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Check List 05 눈과 바람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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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하루 종일 눈과 바람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스키장 애프터케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추운 날씨와 바람에 얼굴이 빨개졌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가볍게 미온수로 세안을 마친 후 진정효과가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이용해 피부를 케어해줄 것. 리치한 질감의 수분 크림에 진정효과가 있는 알로에 카밍오일을 한 두 방울 섞어서 발라주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다.

피부에 더욱 빠른 응급처방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부착 후 15분 내지 20분 정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

MUST HAVE ITEM 스키장에 꼭 챙겨가야 할 아이템 BEST 4

흐트러짐 없는 스키장 데이트를 위한 ‘뷰티 체크 리스트’
01 베리코스 알로에 카밍오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아르간오일, 비타민E 3가지 성분 외에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유기농 페이스오일. 리치한 수분크림, 파운데이션과 섞어 사용하면 피부 보습 보호막을 구축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스키장 애프터케어 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

02 록시땅 엔젤리카 글로잉 크림(하이드레이션 크림)
특허 받은 엔젤리카 복합체가 아쿠아포린 형성을 자극해 수분이 피부에 계속해서 머물 수 있도록 돕는 리치한 제형의 수분크림.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스 오일과 믹스하면 더욱 풍성한 수분감으로 피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03 슈에무라 UV 아머 익스트림 플루이드
SPF50, PA+++이라는 높은 자외선차단 기능으로 설원 위에서도 완벽한 피부 방어가 가능한 자외선차단제다. 여기에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사용감으로 피부 위에 덧발라도 무겁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04 베리코스 촉촉틴트
전지현 립스틱으로 유명한 ‘입생로랑 틴트 저렴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컬러 틴트. 지속력 강한 비비드한 핫핑크, 코랄, 버건디 컬러로 출시되어 포인트를 주기 좋을 뿐만 아니라 촉촉함까지 더해져 건조함이 관건인 스키장 메이크업에 제격이다.
(사진출처: 베리코스, 록시땅, 슈에무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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