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시族 20만, '삼성고시'의 두배…'철밥통'에 목 매는 청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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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업가정신인가

한국경제신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안전행정부·교육부 등의 자료를 활용해 청년층(만 15~29세) 취업 준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취업 준비생 10명 중 5명가량은 공무원 시험이나 사법시험 등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공시·고시족’인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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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사법·행정고시·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과 공인회계사 시험을 본 사람이 9.9%(6만786명), 교원 임용시험을 친 인원은 4.7%(2만8858명)였다.
공시·고시족은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청년층을 포함해 지난해 공무원 시험과 초·중등교원 임용고사를 치른 사람은 총 34만5706명에 이른다. 5년 전(28만9511명)보다 19.4% 늘었다. 9급 공무원 시험을 본 인원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서며 5년 전(13만7639명)에 비해 48.7%나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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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미/양병훈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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