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33 센트(0.3%) 오른 배럴당 99.55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 센트(0.05%) 높은 배럴당 111.96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대폭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만2000건 줄어든 33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34만9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컸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불안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도 올랐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직전 거래일보다 9 달러(0.7%) 높은 온스당 1212.3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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