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지주사인 (주)GS는 LG상사와 공동으로 STX에너지 지분 71.89%를 6306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일본 오릭스와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주)GS가 지분 64.39%를 5649억원에, LG상사가 7.5%를 657억원에 각각 인수한다. 오릭스는 잔여 지분 가운데 25.0%를 보유하기로 했다. 다만 오릭스는 STX에너지가 6년 이내에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을 경우 GS-LG컨소시엄에 잔여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을 갖기로 했다. 풋옵션 행사가격은 이날 계약을 맺은 매매가격(주당 6만2463원)과 같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