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롯데쇼핑이 대해 올 4분기 백화점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의 4분기 성장률은 전년 대비 1~2%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울렛 점포가 2% 성장하며 백화점 사업부의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점 성장률은 지난 10월 -1.6%를 기록했다 지난 11월(7.5%) 플러스로 돌아섰다.

민 연구원은 "롯데쇼핑 전체 영업이익에서 50%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사업 부진, 슈퍼 부문의 실적 부진, 편의점 성장성 둔화 등 리스크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