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이라크에 훈련기 겸 경공격기 T-50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AI는 이라크에 T-50 24대와 조종사 훈련에 대한 11억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국내 방위산업체 수출액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번 계약 이후 10억 달러 규모의 후속 지원에 대한 계약도 예정돼 있다고 KAI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AI의 T-50은 영국 BAE사의 Hawk-128와 러시아 야코블레프(Yakovlev)사의 Yak-130, 체코 아에로(Aero)사의 L-159 등과 경합을 벌여왔습니다.



KAI 관계자는 "계약 직전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와 함께 효과적인 민·관·군 협력 마케팅 활동을 펼친 끝에 역사적인 수출을 성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의 30%를 점유해 1천대 이상의 T-50 계열 항공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AI는 현재 필리핀, 페루, 보츠와나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대 시장으로 평가되는 미국 훈련기 구매 사업(T-X)의 수주 활동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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