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분양가 포함)으로 내부가 널찍한 전용 84㎡ 거실.  /대우건설 제공
발코니 확장(분양가 포함)으로 내부가 널찍한 전용 84㎡ 거실. /대우건설 제공
북한산 푸르지오, 북한산 등산길 맞닿은 자연친화 단지
서울 불광동 인근 북한산 자락에 자연친화적인 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북한산 푸르지오’가 주인공이다. 단지 뒤편으로 북한산과 맞닿아 있어 쾌적하다.

녹번 1-3재개발구역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전체 1230가구 중 43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하우스 30가구를 넣은 게 눈길을 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단지 중 남동향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베이(방·거실·방) 구조에 부엌 수납공간을 크게 늘린 게 장점이다.

분양가는 인근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북한산 삼성 래미안’ 등과 비슷하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창호 등을 고려하면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향후 인근 녹번1-1재개발 구역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면 주변이 메이저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북한산 푸르지오, 북한산 등산길 맞닿은 자연친화 단지
이 단지는 북한산 자락과 붙어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단지 뒤편으로 북한산 둘레길 7구간과 이어지는 진입로가 3곳이나 마련된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우선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3분 남짓 걸린다. 통일로 내부순환도로 구기터널 등을 통해 시내로 접근하기도 편하다. 단지 옆 옛 국립보건원 부지의 개발 잠재력도 관심이다. 이곳에는 향후 연구센터 도서관 호텔 등이 들어서 유동 인구를 유입시키는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근에 NC백화점 이마트 불광시장 등 쇼핑시설과 CGV 성심병원 은평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입구에 푸르지오숲, 플라워가든, 시니어텃밭, 시니어레일 등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의 친환경 기술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각 가구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에너지 절감 시스템, 센서식 싱크 절수기, 저소음 절수형 양변기 등이 제공된다. 오는 17~19일 청약 당첨자 계약 뒤 잔여가구에 대한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