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에이디피가 3분기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분기보고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0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50억원, 영업이익 4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5000만원을 달성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흑자전환했다.

LIG에이디피는 LCD, OLED, LED등 장비를 개발, 제작,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종속회사인 에이디피시스템은 평판, 반도체 장비, LED장비 등 부품을 제조,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CD장비에서 OLED장비, LED장비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기존 양산장비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고객 발굴, 신규사업 진출에 성공하면서 올해 2분기 이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본격 성장이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올 하반기 LCD 8세대 투자에 이어 내년에는 LGD, BOE, AUO등 기업의 LCD 패널제조용 신규 설비 투자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자국 내 패널사업 보호정책에 따른 디스플레이 패널 관세 인상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들이 신규 생산라인 설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 중화권 장비 수주 경험이 많은 LIG에이디피는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