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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전략] "증시, 테이퍼링 불확실성 언제까지 … 주가 조정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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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가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점진적인 자산 매입 축소) 악재로 또 떨어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 이상 하락해 20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간신히 500선을 지켜냈다.

    1차적으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미국 중앙은행이 공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FOMC 위원 상당수가 "고용지표가 기대 수준으로 개선될 경우 '수개월 이내'(in coming months)에 경기부양 프로그램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이퍼링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다" 며 "미국 경기지표의 호전마저 테이퍼링 시행의 신호로 해석되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퍼링 시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마저 기대에 못 미치쳐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시장 예상치 50.8을 밑돌았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여기에다 일부 국내 건설사에 대한 실적 우려도 겹쳐 아시아 증시 중 한국의 낙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국 증시의 상승 복귀는 12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행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세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추세전환 계기가 중국에서 먼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강 팀장은 "중국 정부가 이달 말부터 경기부양책을 제시하면, 미국의 연말 특수 기대와 맞물려 한국 증시가 12월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틀 것" 이라며 "1900선 중후반에선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상승시 경기민감주가 오르고, 하락시 중소형주 가릴 것 없이 동반 하락하고 있어 연말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도 "단기 대응보단 경기 회복을 감안해 조정시 경기 민감주를 담으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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