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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내년 성장률 3.7%…4%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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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전망은 3.8%
    KDI "내년 성장률 3.7%…4%도 가능"
    국내외 연구기관이 잇따라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KDI 전망은 정부(3.9%)와 한국은행(3.8%)보다는 다소 낮고 국제통화기금(IMF)과는 같은 수준이다.

    조동철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최근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마련한 경제활성화 대책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성장률이 0.3%포인트 추가로 올라 4.0% 성장도 바라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내년에는 민간소비가 부진세를 벗어나고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설비투자 증가율도 올해 마이너스(-2.5%)에서 8.4%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점쳤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폭은 510억달러로 예상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3.8%로 내다봤다. 지난 5월에 내놓은 4.0%에서 소폭 낮췄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OECD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4.0%에서 3.6%로 낮춘 것에 비하면 한국에 대한 하향 조정 폭은 크지 않다”며 “세계 교역 증대로 수출여건이 개선되면서 회복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 것”이라고 해석했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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