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휴대전화번호를 계좌번호로 지정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 입금계좌 지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억하기 어려운 계좌번호에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번호를 지정해 현대증권은 물론 다른회사 온라인 및 CD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금 전용 서비스다. 휴대전화번호 지정시 입금 계좌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조회 및 출금시에는 기존 계좌번호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현대증권 홈페이지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가능 계좌는 종합위탁계좌, CMA, 금융상품 계좌 등이다. 해지시 동일한 휴대전화번호로 재등록이 불가능하다.

손호영 온라인기획부장은 "금융권 계좌번호가 다소 복잡해 외우기 불편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영업점 및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