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중전회, 11월 9~12일 열린다
신화통신은 “회의에서 전면적인 사오캉(小康)사회를 건설하고 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역대 정권에서도 3중전회를 통해 총체적인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시진핑 집권 기간인 2020년까지 시행될 각종 개혁방안이 논의된다. 이미 중국 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인 국무원발전연구센터는 최근 소위 ‘383방안’을 통해 정부 시장 기업의 삼위일체 개혁과 토지 국유자산 금융 대외개방 행정 독점 등 8개 부문에 대한 개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3중전회는 주로 10월에 1주일 정도 열렸던 과거와는 달리 시기도 늦고 기간도 짧아 중국 지도부가 개혁방안을 둘러싸고 적지않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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