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29일부터 6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3(ADEX 2013)’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154㎡ 규모의 전시장에 K9 자주포용 10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120mm 박격포 체계, 원격사격 체계, 20mm 발칸포 등 핵심 방산품 8종을 출품한다. 또 자주국방관, 개발관, 수출 및 국제협력관 등을 마련해 회사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자주국방관에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1977년 S&T중공업(당시 통일산업)을 방문해 20mm 발칸포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실제 시험사격한 표적지 등을 전시한다.

서울 ADEX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방산 전시회로 올해로 9회째다. 전세계 32개국의 350여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