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4.80~1065.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오른 1061.8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에 원·달러 환율은 1060원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 지연에 따른 달러 약세 전망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0.00~106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