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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 뉴 스타 탄생했다 … 수익률 30% 대박 주인공, 비결 들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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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했던 증시가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서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1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1일 장 마감 기준 유창근 NH농협증권(부천중동지점) 과장은 누적수익률 34.61%, 김지행 신한금융투자(도곡지점) 차장은 33.58%를 기록했다. 두 참가자 모두 투자원금 1억 원으로 3000만 원 이상의 경이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차장(좌)유창근 NH농협증권 과장(우)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차장(좌)유창근 NH농협증권 과장(우)
    두 참가자는 지난 상반기 이후 누적수익률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위 경쟁을 펼치며 '2강' 구도를 구축했다.

    유 과장은 코스닥시장에 매기가 몰렸던 지난 5월 수익률을 35%까지 끌어올린 뒤 다소 주춤했다. 이후 다시 흐름을 찾아 지난달 후반부터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 차장은 지난달 17일 처음으로 30%선을 넘어 선전 중이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유 과장과 김 차장의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50포인트(1.17%) 상승한 2024.90으로 장을 마감,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두 참가자의 투자전략은 같은 듯 다르다. 공들여 우량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것은 같지만,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에서 차이가 난다. 유 과장은 주력 종목 1~2개 외에는 수시로 종목을 바꾸는 데 반해 김 차장은 일단 고른 종목은 끝까지 들고 가는 식이다.

    유 과장의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 상장종목 보유 비중은 전체 투자금 중 6 대 2 수준. 나머지는 현금이다. KCC 고려제강 경인양행 HB테크놀러지 리바트 나이스디앤비를 보유하고 있다. 김 차장은 유가증권과 코스닥 비중이 6 대 4 수준. 대원산업 GKL 현대차 BS금융지주 아나패스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김 차장은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업종 중에서 종목을 골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1년 정도의 경기 흐름에 따라 유망한 산업군을 꼽고 해당 산업군들의 구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평가한 뒤 종목들을 고른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기간의 4분의 3이 지나는 동안 '바이앤드홀드(Buy and Hold)'을 고수하고 있다. 바이앤드홀드는 종목을 산(Buy) 뒤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보유(Hold)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유 과장의 장점은 '매의 눈' 같은 남다른 종목 발굴 능력. 지난 1분기엔 나이스디앤비, 이후엔 한농화성에 집중해 40% 넘는 수익을 냈다. 최근 리바트로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는 우량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직접 탐방을 다니며 철저하게 조사한다. 한 달에 많을 땐 20개 정도의 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남은 대회 기간 동안 '2강' 체제가 지속될진 미지수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른 참가자들도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 채비하고 있다.

    전체 3위를 기록 중인 김동욱 하나대투증권(도곡지점) 부부장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10%대 중후반 수익률을 지키고 있다. 김 부부장은 파세코 삼성전기 유니크 동국S&C LG하우시스 등 10여개 다양한 종목에 고르게 분산 투자 중이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도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 차장은 1개 종목에 70~80% 이상 집중 투자한다. 이날 웨이브일렉트로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9%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7일 개막해 오는 12월20일까지 11개월 동안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 1000만 원, 2위와 3위에게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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