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경량화용 초정밀 샤프트 전문기업 네오티스는 해외 수출 확대로 해외부문 매출 역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네오티스는 인쇄회로기판(PCB) 가공용 초정밀 소모성 부품 마이크로비트와 차량용 전동 모터 부품 샤프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네오티스의 마이크로비트 사업부는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했다. 샤프트 사업부 역시 최근 공장 가동률 93%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네오티스의 해외 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0년 해외 고객사는 2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6개사로 3배 가량 뛰었으며 올해도 꾸준히 확대돼 연말까지 2개사 이상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량용 전동 모터 부품인 샤프트는 품질을 인정받아 주로 고급 차량에 적용되고 있어 고급 차량 브랜드가 많은 유럽시장의 수요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오티스는 차량 경량화용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독일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와 윈도우 모터 경량화 공동 개발에 성공해 현재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지동환 네오티스 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이 적극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50% 수준에서 2년 후에는 70%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