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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뉴스] 빠르게 늙어가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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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바로 노인의 날인데요.

    무색하게도 주위의 무관심 속에 쓸쓸한 죽음을 맞는 독거노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 전이죠. 부산의 한 주택가 단칸방에서 숨진 지 5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할머니의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추위를 피하려는 듯 두꺼운 옷을 9겹이나 껴입은 상태였는데요.

    어느 누구도 이 노인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했단 것이 주위를 씁쓸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령화 속도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6백만명을 돌파하면서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2.2%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1970년의 4배 수준입니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아직까지(2010년 기준)는 미국이나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보다 낮지만, 2040년에는 일본 다음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나라가 될 전망입니다.



    고령인구 증가로 15~64세 생산가능인구의 노인 부양 부담도 점차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현재는 생산가능인구 6.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4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삶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45.1%로 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습니다.

    2위인 ‘아일랜드’(30.6%)보다 14.5%나 높고, OECD 평균(13.5%)보다는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노인들의 복지 수준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복지는 세계 91개국 가운데 67위로 `낙제 수준`입니다.

    ▲소득 ▲건강 등 4가지로 나눈 뒤 복지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서 한참 모자란 39.9에 그쳤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65위·41.0)과 우크라이나(66위·40.2)보다도 낮았고 도미니카공화국(68위·39.3)과 가나(69위·39.2)를 간신히 웃돌았습니다.





    보신 바와 같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적인 문제는 물론, 경제적 활력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류 최대의 질병은 ‘장수’라는 말이 더 이상 우스갯소리로 넘길 수만은 없게 된 것인데요.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국민들은 한 세대가 아닌 전세대의 문제라는 생각을 갖고 고령화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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