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1억원대 '기블리' 출시…"국내 시장 확대 견인한다"

입력2013.09.30 11:39 수정2013.09.30 11:39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는 럭셔리 세단 기블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3세대 기블리의 최고 속도는 시속 267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6초다. 여기에 두 개의 터보차져를 수평 장착해 엔진 반응이 더욱 빨라지도록 했고 내부 주요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

특히 마세라티는 모델 중 유일하게 1억원대 초반 가격으로 출시된 기블리를 통해 향후 국내시장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마세라티 공식 론칭 행사에는 마세라티 기블리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김수현씨가 신차와 함께 등장했다. 김수현 씨는 향후 6개월간 기블리의 홍보대사로 기블리 관련 공식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블리를 전용차량으로 제공받게 된다.

안종원 FMK 대표이사는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차량"이라며 "마세라티는 올해 분당과 부산 전시장 오픈에 이어 이번 서울 전시장 확대 이전과 기블리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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