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발생한 모자 실종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묵비권을 행사해 오던 차남이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소야리의 한 야산에서 장남 정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인 차남 정모(29)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진술함에 따라 과학수사반을 현장에 보내 시신을 찾았다.



앞서 경찰은 23일 오전 어머니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었다.



경찰은 현재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는 한편 차남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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