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가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 6만6101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이번 실적 개선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쏘나타, 싼타페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델별로는 싼타페와 엘란트라, 제네시스 등의 선전이 돋보였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102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엘란트라는 37% 늘어난 2만4700대, 제네시스는 30% 증가한 294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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