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선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50~1096.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3.40원 내린 1094.5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매도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시장의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달러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전날 장 마감 직전 하락폭을 확대해 외평채 발행에 따른 달러 매도 심리를 어느 정도 반영했다"며 "당국 개입 경계감에 1090원선에서 속도 조절이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90.00~109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