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3310억달러…두달째 최대치 경신

입력2013.09.04 05:59 수정2013.09.04 05:59

8월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3310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외환보유액은 3310억9000만달러로 전월의 3297억1000만달러보다 13억8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지난 7월에 올 1월의 종전 최대치(3289억달러)를 갈아치운 이후 두 달 연속 경신이다.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 외환보유액이 3021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7억7000만달러가 늘었고, 예치금도 6억1000만달러 증가한 181억6000만달러였다.

7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3조4967억달러) 일본(1조2540억달러) 스위스(5173억달러) 러시아(5128억달러) 대만(4091억달러) 브라질(3720억달러)에 이어 세계 7위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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