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셀프디스에 '화신' 생방송 시청률 살펴보니 '깜짝'
"시청률 잘 나왔으면 이런 짓 안하잖아"


방송인 김구라 셀프 디스가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특집 생방송 'THE 화신 LIVE'로 꾸며져 배우 클라라, 빅뱅 승리,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김구라는 "사실 걱정이 된다. 시청률 잘 나왔으면 이런 짓 안하잖아. 애매한거다 지금버리자니 그렇고 생으로 가자는 거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희선은 "이게 다 두 분(김구라, 신동엽) 때문에 그런 거다. 녹화시간 긴 거 싫어하니깐"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화신'은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화신'은 4.5%(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 시청률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편 '화신'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8.3%, MBC 'PD 수첩'은 7.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구라 셀프디스에 네티즌들은 "자신에게도 엄격한 독설가 김구라", "생방송하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김구라 셀프디스 웃기다", "'화신' 생방송 신기하던데? 계속했으면", "김구라 셀프디스에도 불구 시청률 하락", "시청률보니 승리 일본 스캔들 언급 안먹혔네", "요즘 대세는 스피카 나오는 '이효리의 X언니' 아닌가?", "김구라 독설은 개리 독설이랑은 비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