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P와 28일부터 사흘간 신용등급 연례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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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28일부터 3일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린 뒤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A+는 S&P의 신용등급 가운데 AAA, AA+, AA, AA-에 이어 위에서 다섯 번째다. S&P가 한국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나머지 두 곳인 무디스(Aa3)나 피치(AA-)의 AA 등급보다 한 단계 낮다.
킴엥 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2명의 S&P 인사는 연례 협의 기간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을 방문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분야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기업 부채 관리, 중장기 재정 운영 방향, 가계부채, 금융 시스템 건전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재정·금융·안보 이슈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S&P와의 연례 협의에 앞서 피치와는 6월25일부터 27일까지, 무디스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연례 협의를 벌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린 뒤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A+는 S&P의 신용등급 가운데 AAA, AA+, AA, AA-에 이어 위에서 다섯 번째다. S&P가 한국에 부여한 신용등급은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나머지 두 곳인 무디스(Aa3)나 피치(AA-)의 AA 등급보다 한 단계 낮다.
킴엥 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2명의 S&P 인사는 연례 협의 기간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을 방문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분야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기업 부채 관리, 중장기 재정 운영 방향, 가계부채, 금융 시스템 건전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재정·금융·안보 이슈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S&P와의 연례 협의에 앞서 피치와는 6월25일부터 27일까지, 무디스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연례 협의를 벌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