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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증시, QE 실제 혜택 없어··단기 충격에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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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1부 - 용환석의 펀더멘탈 투자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최근 다시 주식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유는 6월 말과 마찬가지로 시작된 출발점은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이슈 때문이다. 요즘은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데 이 의미가 사실은 양적 완화의 정책을 천천히 축소하겠다는 의미다. 기간을 정해놓고 무작정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 경제지표에 회복되는 속도를 봐가면서 하겠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점진적인 축소보다는 갑자기 중단하고 긴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냉키의장이 발언을 하면 발언 중에 어떤 단어를 금융시장의 용어인 것처럼 미국 언론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작년 말에 테이퍼링도 그냥 말을 한 것인데 그런 용으로 쓰이다 보니까 새로운 사항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처음에 QE정책이 발표됐을 때부터 말했던 것이고 새로운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장은 그렇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특히 경제 규모가 취약한, 경상수지 적자가 큰 중심으로, 또 외국 자금들이 많이 들어와서 신용버블이 있었던 나라들 중심으로 외국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 이머징 마켓 중에서도 인도, 인도네시아가 가장 취약하고 터키, 필리핀, 태국 다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대만은 안정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과거와는 달리 최근까지만 해도 경상수지에서 견고한 흑자를 보이고 있다. 양적 완화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혜택을 많이 본 나라들이 그 부분이 사라지는 것인데 작년부터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좋지 않은 시장 중에 하나였다. 실제적으로 혜택을 많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단기적인 충격이 같이 오겠지만 덜 할 것이다.



    예고된 악재들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만 해도 그리스 디폴트가 2011년에 큰 이슈였는데 아직까지 디폴트가 되고 있진 않다. 어떤 면에서는 예상이 틀렸다기보다 경고가 되면서도 준비가 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도 있는 것이다.



    특히 더 취약한 나라 인도,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외국 자금이 나가면서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데 인도정부는 가치하락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책을 하고 있다. 1997년 우리나라 IMF 위기 이전과 유사한데 그때도 태국에서 시작된 위기가 결국 우리나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전이된 현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서 위기가 오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가 많이 않다.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때와 차이가 있다면 그 당시 아시아국가들의 대부분 대외 부채는 단기의 달러자금에 비해서 지금도 상당히 그런 부분이 있지만 각국의 채권시장이 발달한 점 또 QE정책이라는 것이 그야말로 인위적인 정책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안 좋다든지 정책을 취했는데 언제든지 이런 정책은 거꾸로 방향을 돌릴 수 있고 미국경제지표지만 이로 인해서 다른 나라에 위기가 오면 간접적으로 미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시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차이가 있다. 어쨌든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요즘 다시 주식시장에 위기감이 감돌다 보니까 선뜻 주식투자를 많이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회사를 보면 첫 번째 디피씨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고압변성기, 트랜스포머를 만드는 회사고 주로 전자레인지, 산업용 제품을 만든다.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20%가 될 정도로 오래된 회사인데 업종 자체가 전망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고 경쟁이 치열하면서 그렇게까지 좋은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다양한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투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창투사로 시작해서 현재 국내 1위의 창투사다. 창투사로 시작했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조금 더 큰 투자 PF까지 하고 있고 운영자금 규모가 2조가 넘을 정도로 잘하고 있는 회사다.



    작년 영업이익이 120억이 넘고 실제적으로 앞으로 운영규모나 이익이 들쑥날쑥한 경향이 있지만 계속 증가할 전망이 있다. 또 다양한 회사에 투자해서 성공사례가 굉장히 많은 회사다. 이 회사의 실적을 보면 스틱인베스트먼트 100%를 보유하고 있고, 요즘은 연결재무제표를 쓰기 때문에 디피씨의 본업과 투자는 다른 업이지만 이익은 같이 묻혀서 나오기 때문에 PER이 10이 안 되고 싸보이지만 정확히 회사 구조를 알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따로 떼어서 스틱인베스트먼트 가치를 평가해보고 디피씨를 해보면 현재 시가총액은 많이 저평가돼있는데 아무래도 디피씨 뒤에 숨어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자동차 부품회사인데 모토닉이라는 회사다. 이 회사도 마찬가지로 안전 위주로 회사를 선정해봤는데 LPI시스템 등 엔진의 LPG가스를 분사하는 장비인데 다양한 엔진부품, 변속기 관련된 자동차 핵심부품을 만들어서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는 회사다.



    최근 주식시장이 안 좋다 보니까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자동차 섹터로, 물론 과거보다 현대기아차가 성장률이 줄긴 했지만 요즘 잘 나가는 섹터 하나이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가능성은 있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자체가 시가총액, 이 회사가 특이한 점은 자사주를 많이 갖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시가총액을 능가할 정도로 현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측면이 있어서 안심하고 투자해볼만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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