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이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6분 현재 나노캠텍은 전 거래일보다 60원(1.17%) 오른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세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나노캠텍에 대해 올해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세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왕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나노캠텍은 전도성 고분자 원료, 플라스틱 시트, 보호필름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2011년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는 기존 제품의 수요 증가와 신규 완제품 매출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성 향상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관측이다.

기대되는 신제품으로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패널(TSP)용 대전방지 이형필름(휴대폰용 보호필름)과 LCD 글라스 셀의 대전방지 운송용 박스 등을 꼽았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278%씩 증가한 995억원, 74억원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