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930선을 돌파한 뒤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9포인트(0.57%) 오른 1931.63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930선을 넘어 1940선 가까이 상승하다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6억원 어치 주식을 사며 10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다. 기관도 32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38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1억원 228억원 순매도를 보여 총 259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2.27%)과 철강금속(2.26%)의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은행, 증권 등은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1.73%), 포스코(2.75%)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은 0~1%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은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피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2558만주와 1억4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2.90포인트(0.53%) 오른 552.4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7억원 어치의 주식을 하고 있다. 기관은 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운송, 제약, 비금속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기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로 마감했던 '대장주' 셀트리온은 2.88% 급등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GS홈쇼핑 등은 0~1% 오름세다.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보인 SK브로드밴드는 2.10%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9506억원, 거래량은 1억5023만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오른 11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