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국내 증시 침체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7월(1~30일) 일평균 거래대금이 5조24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단초였던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전인 2008년 8월(4조8691억원) 이후 최저치입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227억원으로 줄어들며 2008년 8월 당시(3조8336억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008년 8월보다 56.4% 가량 많은 1조61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대다수 투자자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아가 중국의 경기둔화도 국내 경제와 증시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당분간 현재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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