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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빈소, 유가족 없이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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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장례식장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장례식장
    30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된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장례식장은 적막했다. 유가족인 성 대표의 어머니와 아내도 아직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빈소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한강에서 투신하겠다'는 글을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올린 다음날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3일 만인 2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성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날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를 찾은 남성연대 회원 김대형(29·충북 충주)씨는 여전히 성 대표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듯 했다. 그는 "평소에 (성 대표가)격투기와 복싱을 즐겨 해 강인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성 대표가) 뛰어내린다고 말했을 때 반신반의했지만 이후로도 절대로 사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울먹였다.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장례식장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장례식장
    역시 빈소를 지키고 있는 남성연대 홍보팀 이지훈 대리(31)는 애초부터 성 대표의 한강투신 계획을 같이 세웠다. 그는 "최초 (한강 투신) 계획 단계부터 성 대표를 극구 말렸고 '악수 많이 하기'와 같은 기네스북에 오르는 계획을 짜자고 건의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대표님을 말릴 수 없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정말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말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성 대표의 빈소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로 함께 토론을 벌였던 민주당 최민희 의원을 비롯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와 한국NGO신문 여영미 대표 등이 다녀갔다.

    상주는 한승오 신임 남성연대 대표가 맡고 있으며 발인은 오는 8월 1일 오전 6시. 장지는 대구 경산 남천에 있는 백학공원이다.

    한경닷컴 엄광용 인턴 기자 seo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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