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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풍림산업이 서울 시흥동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2011년 말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9개동이며 1764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70가구 △84㎡ 961가구 △115㎡ 357가구 △150㎡ 76가구 등이다. 전용 113㎡와 115㎡ 등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으며 중소형 크기의 59㎡와 84㎡의 일부 물량만 남아 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다.

단지는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조경 면적을 넓혔다. 절반 이상의 동을 필로티로 설계해 개방감도 더했다. 단지 내 조경 면적 비율은 50%에 달한다. 지상 주차공간은 관리동과 상가 일부에만 배치됐으며 나머지 동은 모두 지하에 주차장을 확보했다. 가구당 1.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주차공간을 지하로 옮긴 자리에는 산수유 나무와 목재데크가 있는 생태연못, 시계탑 분수가 있는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고무칩바닥이 적용된 어린이놀이터와 조형물로 채워진 갤러리정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산책로 등도 마련돼 있다. 대단지에 걸맞게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실버룸, 보육시설 등도 배치했다.

단지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져 있으며 1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와 안양, 광명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초·중·고교가 몰려 있어 교육 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문백초교, 백산초교, 문일중, 문일고교, 금천고교, 국립전통예술고교 등이 있다.

생활편의 시설인 홈플러스와 재래시장은 인접해 있다. 금천구청, 금천문화원, 구민도서관 등도 가깝다. 단지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며 뒤로는 금천폭포공원이 있다. 관악산까지는 2㎞ 정도 떨어져 있어 등산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일부 동의 상층부에서는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주변 개발 호재도 몰려 있다. 금천구청을 중심으로 대한전선 부지와 도하부대 부지에 대규모 산업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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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