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빌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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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 있는 인재들 발굴 육성
커가는 인재들을 보는 기쁨이란…
김영민 특허청장 kym0726@kipo.go.kr
커가는 인재들을 보는 기쁨이란…
김영민 특허청장 kym0726@kipo.go.kr
![[한경에세이] 빌리의 꿈](https://img.hankyung.com/photo/201307/AA.7674122.1.jpg)
‘빌리 엘리어트’는 자신의 끼를 발견하고 꿈을 실현해가는 소년의 성장과정을 다룬 감동적인 영화다. 뮤지컬로도 큰 성공을 거둔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꿈과 끼’다. 요즘 우리 교육현장에서 꿈과 끼를 키워주는 창의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데에는 무엇보다 인재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모 대기업 CEO가 이미 10여년 전에 “지금은 한 명의 인재가 1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라고 한 말이 지금까지 공감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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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아이디어로 세상에 기여하겠다”는 꿈을 갖고 올해 1월 버즈빌 대표로 합류한 이관우 씨. 발명교실 출신으로 ‘휴대폰 착신 알림 장치’를 발명해 창업한 박승복 씨도 발명인재라 볼 수 있다.
필자는 오는 25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청소년 발명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발명기업인을 꿈꾸는 어린 친구들의 끼 넘치는 발명을 보고 그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울 생각이다. 다시 이 영화의 명장면이 떠오른다. “빌리, 춤을 출 때 어떤 기분이니?” “(춤을 출 땐) 모든 걸 잊게 돼요.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마치 몸 안에서 불꽃이 튀는 느낌이고, 난 그저 한 마리 새가 돼요.”
김영민 < 특허청장 kym0726@kipo.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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