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00포인트(0.82%) 오른 244.65로 장을 마쳤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선현물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의 0.3%보다 크게 개선된 1.0%를 기록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4.9%로 전월(1.0%)보다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6313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4계약, 3685계약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모처럼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비차익거래가 4248억 원, 차익거래가 305억 원 매수우위로 총 4553억 원의 들어왔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23만2299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1만78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587계약 늘었다. 마감 베이시스는 -0.17포인트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