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LED)주들이 백열전구 퇴출 결정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2100원(2.39%) 오른 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34%, 주성엔지니어링은 3.60%, 한미반도체는 2.09% 상승중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 16일 2008년에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 계획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 및 수입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백열전구의 공백은 LED 램프, 안정기내장형 램프 등 고효율 광원이 대체할 것"이라며 "백열전구의 퇴출은 LED 조명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대표적 LED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