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SK C&C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SK C&C가 SK엔카 등 중고차 부문 역시 실적 개선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여, 2분기 영업이익 500억 수준은 무난히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SK C&C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494억원이다.

IT서비스 수출액의 증가세와 SK C&C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감안하면, SK C&C의 2분기 IT서비스 수출액 역시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K C&C는 독립국가연합(CIS) 및 동남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등의 핵심거점 중심의 시딩사업에서 해외 매출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IS의 안전도시 구축사업, 동남아의 방글라데시 정부네트워크 구축사업, 터키의 이커머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바 있으며, 연관된 수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