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태의 재발 방지책을 포함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후속회담이 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3개월 이상 가동이 멈춘 개성공단 재가동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책 없이는 공단을 재가동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호응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의 해법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6일 열린 판문점 실무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측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의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남북 수석대표로 회담에 나선다. 나머지 대표단도 변동이 없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우리 대표단 및 지원인력 23명과 공동취재단 17명 등 40명이 회담을 위해 개성공단에 들어간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