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골프 내달 2일 사전계약…가격은?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2일부터 신형 골프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22일이다.

신형 골프는 이번이 7세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생산 전략인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차체 중량을 최대 100kg 감량했고 연비는 이전보다 23% 이상 개선됐다.

국내 우선적으로 선보이는 등급은 골프 1.6 TDI 블루모션 및 2.0 TDI 블루모션 등 3가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추가적으로 GTD, GTI, TSI 등 세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업계는 주력 모델인 2.0 TDI 가격이 3000만원대 초반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내달 초 사전계약에 맞춰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분이 미리 적용돼 가격 인상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