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와 코레일 경산관리역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공연 문화를 활용해 경산지역 내 녹색철도 운동 붐 조성에 나서게 된다./대경대 제공
대경대학교와 코레일 경산관리역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공연 문화를 활용해 경산지역 내 녹색철도 운동 붐 조성에 나서게 된다./대경대 제공
대경대학교(총장 김은섭)가 코레일 경산관리역과 공동으로 공연문화를 통해 ‘녹색철도운동’ 홍보에 나섰다.

대경대와 코레일 경산관리역은 18일 경산역 3층 정보 교류실에서 경산지역 내 ‘녹색철도운동’ 붐 조성을 위한 이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녹색철도운동과 관련한 메시지를 연극이나 콘서트, 뮤지컬 패션쇼 등 대경대의 공연콘텐츠에 녹여내고, 매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공연을 열어 녹색철도운동을 홍보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공연콘텐츠가 메시지의 전달이나 파급력이 강한 만큼 이번 협약이 지역 내에서 녹색철도운동의 붐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이 추진하는 ‘녹색철도운동’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 탑승을 독려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기차 이용 시, 승용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6분의 1 가량 적어 지구 온난화 현상 및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김상호 대경대 산학협력처 단장은 “공연 콘텐츠는 메시지 전달력, 주목성, 파급력이 강한 매체라는 점에서 지역 내 녹색철도운동 붐 조성에 효과적”이라며“대경대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캠페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