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최근 매물폭탄을 던진 외국계펀드로 시장에서 블랙록 자산운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이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투자자산을 정리하며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청산했다는 논리입니다.



실제로 국내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블랙록의 아이셰어(iShares) 신흥시장 펀드(EEM)에서 지난 2주간 우리 돈으로 3조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현대증권 자료, 5월 마지막주 7억9800만달러, 6월 첫째주 21억8600만달러)



이 펀드의 한국 투자비중은 14.8%로, 자금 유출로 인한 보유주식 청산과정에서 어떻게든 삼성전자가 포함됐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하지만 이 펀드가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현대차나 포스코 등 국내 대형주들을 지수 구성 비중에 비례해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만 매물 폭탄에 시달렸다는 점은 설명이 안됩니다.



실적에 문제 없다는 삼성전자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외국계 창구에서의 매도 공세에 시장은 이유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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