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호재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60포인트, 0.06% 하락한 1만5238.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만 4.55포인트, 0.13% 상승한 3473.7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0.58포인트, 0.04% 하락한 1642.80을 나타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호재였습니다.



이에 뉴욕 3대지수 장 초반 상승권에서 일제히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경제협력기구, OECD 역시 미국과 일본 주도로 선진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러한 호재는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수정에 대한 우려 속에 장 후반까지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통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띈 반면 산업재 관련주는 부진했습니다.



AT&T(+1.52%)와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0.58%)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맥도날드는 5월 동일점포매출이 2,6%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인 1.9%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의 관심을 모은 애플의 개발자회의가 개최됐지만 애플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 ‘iOS7’와 아이튠즈 라디오에 대한 시장 반응은 뜨겁지 않았습니다.



건설업체들의 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은행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탓에 레나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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