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혐의’ 휘성 공식입장 “의학박사 정식 소견서 있다”
[양자영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휘성(31)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6월1일 휘성 측 법무법인 거인 손수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보도된 휘성 사건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며 몇 가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다.

먼저 휘성 측은 “춘천지검이나 최초 보도한 조선일보 측에 뭔가 착오가 생긴 것 같다”며 “오늘 휘성 검찰 조사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병원 관계자 전원이 입을 모아 ‘적어도 휘성은 불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가 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되어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B의원 Y의사의 진술이다. 그가 “휘성은 불법 투약이 아닌 본래 목적인 마취 유도 목적으로 단 몇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자신의 다른 잘못은 자백하면서 휘성 건만 굳이 감춰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휘성 측은 “종합병원 신경정신과 과장 등 여러 의학박사들이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이 불법이 아니라는 정식 소견서를 작성했다. 이는 검찰에서 부탁한 것으로 조용히 검찰에만 제출하려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적당한 시점에 언론을 통해 공개할 것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건이 이승연, 현영 등 타 연예인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건과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며 그 내용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동일 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 휘성 측은 “만약 기소될 시 재판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법인 내부 회의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기와 명성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사실이 아닌 일로 큰 상처를 받게 되면 전역 이후 활동에도 매우 큰 곤란을 겪을 수 있다”며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오늘 중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휘성 공식입장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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