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 당 1110원을 넘어섰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5원(0.83%) 오른 11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엔·달러 상승과 함께 미국 달러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 며 "엔화 약세에 따른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1110원을 넘어서면서 꾸준한 매도 물량이 출회,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