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1500개를 기증한다.

현대차는 13일 서울 봉천동 남서울유치원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송자 안실련 대표,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천사의 날개'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통학버스 구조변경 승인시 보육시설에 통학버스 승·하차보호기 '천사의 날개' 설치를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안실련은 현대차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승·하차보호기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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