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오너, 욕설파문 중 지분매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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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업계 1위 기업인 남양유업이 물량 떠넘기기와 욕설파문으로 거센 비난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 사태를 전후로 70억원 가량의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인 홍 회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13차례에 걸쳐 보유주식 6583주를 처분했습니다.
평균 매도 가격은 주당 107만원 선으로 홍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문제는 매도 시점입니다.
홍 회장의 지분 매도 중 일부는 이번 욕설파문이 확산되기 직전에 이뤄져 증권가 일부에서는 소송에 휘말려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주가가 높은 시기에 주식을 팔아치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최근 제기된 고소와 맞고소가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알고 고의로 주식을 처분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상황 파악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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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도 가격은 주당 107만원 선으로 홍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문제는 매도 시점입니다.
홍 회장의 지분 매도 중 일부는 이번 욕설파문이 확산되기 직전에 이뤄져 증권가 일부에서는 소송에 휘말려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주가가 높은 시기에 주식을 팔아치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최근 제기된 고소와 맞고소가 회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알고 고의로 주식을 처분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상황 파악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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