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연안과 근해에서 조업하는 어선 수와 수산 자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선 563척을 줄인다고 7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자원량을 고려할 때 연근해 어선 수가 16% 정도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박이 낡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연료 효율이 떨어지는 점도 고려했다. 감척 대상은 근해어선 43척과 연안어선 520척이다.

해수부는 올해 어선을 줄이기 위해 총 32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선박 연령이 오래되거나 선박 규모가 큰 어선을 우선 순위에 두고 감척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